지난 주말 양일간 열린 제3회 군산북페어에 참가했습니다. 독자분들을 직접 만나 마티의 책을 소개하고, 다른 참가사들이 가져온 여러 종류의 인쇄물과 사물(?)을 구경하느라 정신없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후기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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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가 내온 책들, 군산북페어를 위해 만든 진 3종, 책팔자 배지 등으로 테이블을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좋은 인문사회서가 너무 많은 현실문화와 나란히 이틀을 보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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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의 수확물.
부스 준비를 마치고서 밝혀진 것은 죽순🌱, 퐁퐁🧼, 초초🕯️ 모두 리시올의 신간 『끔찍한 우리』를 사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예상 가능한 일이긴 했습니다. 군산에서 돌아와 막 읽기 시작했는데, 흥미롭고 예리하고 재밌는 비평서/이론서를 만났다는 느낌이 빡!
편집부의 귀여움을 받은 것 중 하나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노네임프레스의 ‘○○박물관’ 시리즈 중 『K-조각 여행기』.
현실문화 부스에서 절판된 『평등의 몰락』을 구매하고서 기뻐했고요. 이런 행사의 장점 중 하나!
이번에 새로 기획된 진 마켓 ‘풀스프레드’에서 다종다양한 진과 작업물을 구경하고 사는 일도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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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작가, 평론가, 연구자, 저널리스트, 디자이너 등의 글을 낱장 단위로 살펴보고 가져갈 수 있었던 전시 ‘텍스트 뷔페’는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서 전시 공간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어요. 오픈콜로 진열된 글 중에 인상적인 것이 여럿이었습니다.
군산회관 곳곳에 놓여 있던 문장 중 “우리는 책을 읽기 전에 사고, 다 읽기 전에 다음 책을 산다”를 구독자분들께 꼭 나누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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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북’이라는 이름으로 오혜진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도 열렸습니다. 완성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능적이고 임시적인 역할을 하는 더미북을 적극적으로 재해석한 전시의 흑백 인쇄물들, 책들, 전시 도록 모두 멋있었어요. 그곳에서 『자기이론』, 『미술 사는 이야기』 등을 보니 왠지 더 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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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만난 독자분들을 떠올리며…… 대중서와 학술서의 간극을 넘나드는 자칭 아마추어 독서 공동체 ‘이상인’ 분들을 (드디어) 직접 만난 일, 책을 고른 후 수줍게 『바그너주의』의 출간 예정일을 물어보신 바그네리안 독자분,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쓴 채혜원 선생님과 『오염된 동반자』(가제, 근간)의 저자 김지혜 선생님 등이 선물을 들고 찾아준 때 등 기억에 남은 장면이 넉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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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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