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와 본문 사이의 면지에, 독특한 이미지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미지: 미로
두 번째 이미지: 약지와 중지를 폈다 접었다 하는 양손
세 번째 이미지: (아마도) 무 세 개
미로는 잡지 이름을 의미하겠고, 양손은 손으로 만든 쌍따옴표를 의미하겠죠. 여기까지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수월하게 답들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세 번째, 무. 무? 먹는 그 무?
무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갈립니다.
⛄️ 편집자 1: 창간호가 가을/겨울 호 아닌가. 계절 제철 채소를 넣은 것이 틀림없다. 봄에는 냉이일 것.
🥕 편집자 2: 무는 뿌리이자 열매다. 건축의 뿌리이자 열매로서 미로가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 아니겠나.
🧐 편집자 3: 각기 다르게 생긴 무가 세 개다. 미로 창간호 주제가 참조와 인용이다. 본질은 다 같은 무이지만, 서로 참조와 인용을 해서 개량된 무들로 창간호 주제를 은유했다고 본다.
🤟 서점인 1: 미로가 1년에 세 번 나올 것이라고 들었다. 무 세 개로 그걸 예고하는 건 아닌가.
👻 디자이너 1: 그걸 꼭 알아야 하나!
🙉 디자이너 2: 맞다, 이미지의 의미값을 캐물으며 정답을 알아내려고 하는 건 출판 편집자의 종특이다!
🎁🎁 아래 링크에 접속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무의 의미를 남겨주세요. 그럴듯한 답을 남겨주신 세 분께 마티의 책 한 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참여 기간: ~11월 20일(수)
📍발표: 11월 21일(목) - 개별 문자
📍선물 발송: 11월 25일(월) |